엘지전자 윙 관련 정보 살펴보기
새로운 폼팩터를 자랑하는 엘지전자 윙,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현재 나온 정보만 살펴보면 가격부터 스펙까지 실망스럽다.
최근에 엘지전자 Q92를 호평했는데 아무리봐도 윙은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주의해야할 부분은 어디까지나 실사용 후기가 아닌, 스펙상의 정보를 토대로 작성했다.
추천하지 않기 때문에 비판내용이 많아 구매를 했거나 비판글이 싫다면 뒤로가기를 누르자.
* 현직 Android/iOS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윙에 대해 살펴보자.
엘지전자 '윙' 관련 정보
: 이번 출시 모델도 성공하기 힘들어 보인다.
제일 큰 강점은 듀얼스크린 "가로보기"
엘지전자 윙의 가장 큰 특징인 듀얼스크린을 이용한 가로보기 지원이다.
......
저 부분이 장점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굳이 윙을 사지 않더라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만 돌리면 가로보기가 지원되고 있다.
결국, 듀얼스크린을 통한 키보드, 추가 화면활용이 장점이다.
그런데, 그로인한 단점이 발생한다.
1. 듀얼스크린으로 인한 무게 및 두께 증가
2. 상대적으로 적은 듀얼 디스플레이
3. 듀얼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앱에서 별도 처리가 필요
4. '세로고정' 인 앱에서 제대로 활용 불가(*단순 멀티 태스킹용도)
현재 출시 된 삼성전자 폴드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그런데, 윙과는 달리 모든화면을 활용할 수 있어 앱에서 별도로 할 부분이 없다.
3번 사항이 이해가 잘 안될 것 같아 준비했다.
현직 앱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다.
엘지전자 윙의 듀얼스크린을 활용하기 위해선 사진처럼 '엘지전자'에서 제공해주는 가이드대로 추가로 작업을 해주어야한다.
결국 듀얼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각각의 앱 제작자가 별도로 작업을 해주어야하는데, 극소수인 LG윙을 위해서 추가 지원해주는곳은 거의 없을 수 밖에 없다.
* 데모화면처럼 게임의 지도를 표시하기위해선 해당 개발자 별도로 추가를 해주어야하는데, 아마도 LG와 해당 게임사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것 같다.
그래서 듀얼스크린은 제공이 되지만 앱개발자가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멀티태스킹 용도로 쓸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개발자 입장에선 돈과 시간을 투입해 '윙'을 지원할 이유가 없다.
수많은 단말기 중 겨우 1대만 있고 시장점유율 또한 낮아 투입하는 시간에 비해 큰 효과를 보기힘들기 때문이다.
즉, 윙을 구매해도 기존에 깔린 앱들이 윙의 보조화면에 별도의 데이터를 보여준다거나 하는일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멀티태스킹을통해 노래/동영상앱을 띄우는 정도가 주 사용용도가 될것이다.
엘지 윙의 화면구성은 아래와 같다. 메인화면 : 6.8인치 보조화면 : 4인치 (1:1비율) |
엘지전자 윙 스펙과 가격
스마트폰의 핵심인 AP는 '스냅드래곤 765' 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는 엘지전자의 이전 제품인 Q92(출고가50만원)에 탑재된 AP이다.
하이엔드 모델이라고 보긴 힘들고 3~50만원대에 탑재되는 중급성능의 AP라고 이해를 하면 된다.
그래서 고성능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출시가격에 대해 100만원부터 190만원까지 이야기가 많았다.
엘지윙의 정식 출시가격은 109만원.
현재 삼성전자의 제트 플립과 폴드는 스냅드래곤 8시리즈가 사용 되었고 가격도 100~16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더더욱 가격이 내려가 100만원 밑으로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 '스펙'이 중요한 사람들에게 윙의 출시가격은 메리트가 떨어진다.
엘지 윙 관련 기타 정보
https://www.youtube.com/watch?v=7H7FT0Sands&feature=emb_title
엘지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티저영상이다.
9월 14일 11시 온라인을 통해 윙을 공식 소개했다.
실제 윙의 테스트 영상이다.
유튜브 댓글만 보더라도 해외반응도 마찬가지로 혹평이 많다.
* 2020-09-20 추가, LG Wing 공식 공개
공식 출시는 10월 초가 유력하다고 알려졌고 정확한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넷상에 떠도는 유출 자료와 큰 차이는 없었다.
한가지 특이점은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짐벌기능'을 제공해준다.
짐벌은 화면의 떨림을 부드럽게 완화시켜주는 장치인데 영상촬영을 자주 하는 사람이나 크리에이터들은 반길만한 소식이다.
물론 기존 짐벌을 완벽하게 대체하진 못한다.
벨벳도 그렇고 이번 윙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기능을 부각시키는게 눈에 띄었다.
그런데, '동영상', '크리에이터'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크리에이터 기능 강화가 큰 메리트로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공개행사를 봤지만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는게 아니라면 구매메리트는 떨어진다고 본다.
물론, '가로화면'을 잘 사용하고 '동영상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상황에 따라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번 모델은 건너뛰고 다음세대 모델을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제대로 활용하기엔 AP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 마음에 계속 걸리고 어떤한 검증조차 없는 상태라 다른 사용자의 반응을 보고 선택을 하는게 좋아 보인다.
* 참고로 스마트폰의 핵심인 AP가 엘지 윙은 765G가 사용됐는데 2~30만원대의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결국, 윙을 극대화해서 사용하기 위해선 가로모드를 통해 듀얼화면을 활용해야할텐데 AP의 성능이 부족해 버벅거리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래서 엘지 윙 출시는 반기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 가격이 말도 안되게 싸게 나온다면 모를까...
* 2020-10-05 추가 내용
정식 출시가 되었고 최종 출시 가격은 109만원.
현재 사전예약 중 이지만 현시간 기준 목표치의 42.5%로 전작인 벨벳이나 V50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다.
베스트샵 기준 오늘까지 1275대 팔렸다.
참고 기사 : LG전자 '윙' 베스트샵 자체 예판서 1275대 기록
즉,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앱을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 일 수 밖에 없다.
또... 이렇게 판매량이 받쳐주질 못하면 쌓이는 재고로 인해 각 통신사에 보조금을 풀어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능한 현시점에서는 자급제로 구매하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3~6개월 정도 시간의 텀을 두고 구매를 하면 지금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 진다.
뜬금없는 삼성전자 노트20은...
지금 당장 급하게 자급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면 노트20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초기 가격은 119만원으로 살짝 더 비싸지만 카드할인이 적용되어 15% 추가할인이 된다.
그래서 102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엘지 전자의 윙보다는 갤럭시 노트 20을 구매하는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다른걸 볼 필요없이 스마트폰의 핵심인 AP만 봐도 답이 나온다.
엘지 윙 : 스냅드래곤 765G
갤럭시 노트 20 : 스냅드래곤 865+
AP만 보더라도 넘사벽이고 윙은 '중고가격' 방어가 힘든 상황이라... 지금 상황에선 구매할 메리트가 전혀 없다.
* 카드행사가 언제종료될지 모름.
정말 사고싶다면 3개월~ 6개월정도만 기다렸다가 구매를 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기때문에 지금 굳이 엘지윙을 살 필요는 없다.
예약판매 마감 하루를 남겨두고 겨우 1275대가 팔렸다는건 결국 인기가 없단 소리고 이는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급하게 지금 비싼 가격에 사지 말자!
*2020/10/16추가
현재 S20 FE (팬에디션) 자급제 기기의 경우 카드할인 시
809,82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주의점은 스냅드래곤이 아닌 엑시노스 990AP가 탑재 되었다.
리뷰 자료들을 찾아보면 스냅드래곤 855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는것으로 나온다.
즉, 고성능 게임을 우선시 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 있어 주의를 하는게 좋다!
* 카드 적용필수 36개월 무이자 가능/ 행사가 언제종료 될지는 알 수 없음
사전예약기간 10월 12일까지.
*2020/12/05 추가내용
참고기사 : LG윙 “진짜 싸게 팝니다 ㅠㅠ”…눈물의 가격 인하!
우려했던 내용이 현실화가 됐다.
핸드폰지원금이 대폭 향상됐다는 기사로 LG 유플러스에서 요금제에 따라 32만6000원 ~ 50만원까지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그래서 LG 유플러스를 통해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5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보통 출시 후 6개월 정도는 어느정도 가격을 유지해주는데 2개월도 되지않아 공시지원금이 오르는 일은 드물다.
그만큼 잘 팔리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이처럼 가격이 몇개월만에 하락하면 기존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역차별'당하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고 중고가격 또한 떨어지기때문에 엘지 스마트폰 자체의 메리트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제일 큰 문제는 현재 21분기 (5년) 연속 스마트폰 사업부분 적자가 유지 된다는 점이다.
원감절감을 위해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국내에서 해외로 이전을 했는데 그로 인해 기존 스마트폰의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몇주간 대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모바일 사업부 자체도 축소되고 있는터라 앞으로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아무리봐도 계속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버린것 같다.
신작 출시 -> 출시 후 몇개월만에 할인판매 -> 기존 구매자 반발 -> 유저 떠남...
참고로 다음 차기작은 LG V 시리즈와 같은 코드 코드번호로 LG 레인보우(가칭)다.
스냅드래곤 888 탑재가 유력한 플레그쉽 스마트폰으로 3월에 출시예정이다.
부디 이번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획일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폼팩터(기기형태)의 변화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런데 그 변화가 사람들이 반기는 변화여야 하는데 커뮤니티 사이트를 조금만 찾아보면 대다수가 '혹평'이다.
그만큼 '가로변화'에 대해 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개발자 관점에서 보더라도 보조화면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개발자가 LG전자의 가이드문서를 보고 작업을 해야한다.
사용층이 많은것도 아니고 특정 단말기를 위해 작업을 해주는 곳은 정말 손에 꼽을 수 밖에 없다.
새로운 폼팩터의 변화는 좋지만 결국 핵심이 되는 '앱'에선 그 화면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현 상황에선 멀티태스킹용 4인치 화면이 주 활용용도가 될것이다.
결국 보조화면은 있지만 앱에선 지원이 힘들고, 멀티태스킹용도 인데 그마저도 AP 성능이 떨어져 고성능게임을 한다면 버벅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과 스펙을 빼고 보더라도 윙의 가로보기자체가 활용하기 힘든 환경 속에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또 기능의 핵심을 살펴보면 '동영상촬영'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능들인데 소바자의 니즈를 잘못 파악한것 같다.
대중적인 기능에 더 집중을 해야 할 판국에 소수의 크리에이터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LG 를 정말 좋아하고 이번에 출시된 Q92도 호평을 했는데, 또 이렇게 혹평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회사가 잘 되기를 바라지만, 아무리 좋게 보더라도 이번에 출시되는 윙은 잘 팔리긴 힘들것 같다.
관련 글 / 참조 링크
- 정신차린 엘지 Q92 ...(윙에선 다시 정신못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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