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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고양이 강아지 사료 등급표 진실은?

by 1호 2020. 5. 7.

개사료 / 고양이 사료 등급표의 진실!  알아보고 먹이기.

생각보다 복잡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구매가이드

기존 포스트와 다르게 이번엔 애견 / 애묘인들을 위한 포스팅!

현재 푸들만 2마리 키우던 차, 

구매가이드로 정보를 공유하는데 정작 사료에 대해선 무관심해서 무심코 먹였던 강아지 / 고양이 사료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금방 끝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자료를 찾는데 정말 애를 먹었다.

난데 없이 해외 사이트와 국가법령을 뒤지고 있을 줄이야...................

강아지, 고양이 사료 등급 진실은?

사료등급을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유기농 > 홀리스틱 > 슈퍼프리미엄 > 프리미엄 > 보통사료(마트등에 있는 저가 사료)

위와 같은 사료등급 구분지은 내용이 정말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료의 실제 등급표는 아니고 사료회사와 소비자 사이에서만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용어다. 

이 기준은 법적인 기준이 있어 등급을 매기는 것이 아니다.  

 

현재 암암리에 매기는 기준은 "재료"질이 기준이 되고 있고 영양을 따져 매기게 아님을 기억하자. 

옥수수, 대두와 같인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사료면 등급이 안 좋고 유기농닭고기, 자연산 연어를 사용하면 등급이 높은 식이다. 

 

* 유기농 인증에 대한 기준은 생겼지만 위 처럼 "유기농 표시"에 관한 법령이지

사료등급에 따른 기준은 아니다.

 

참조 : http://www.easylaw.go.kr/CSP/CnpClsMain.laf?csmSeq=691&ccfNo=3&cciNo=3&cnpClsNo=1

 

 

물론 원재료가 좋으니 좋은 사료인 건 맞지만 명확한 기준점이 없고 사료 등급이라기 보단 "원료의 질"이 기준점이 되고 있다. 

 

유기농(Organic) -> 유기농 원료가 95% 이상일때 사용가능 가능, 오가닉사료라고도 많이 부른다.

* 유기농인증은 현재 나와있는 친환경 인증 중 가장 상위 레벨의 인증으로 무농약인증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갖추고 있다.

간단하게, 친환경인증 중 가장 좋은 인증이다. 

 

19년도 1월부터 우리나라도 유기농사료에 대한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18년 12월까지 만든 사료들은 유예. 

 

유기농 사료를 구매한다면 해당 인증마크가 사료포장지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 포장지에 있으면 유기로고가 있으면 95% 이상 유기물이 포함된 사료

: 주성분표기에 유기문구가 있다면 70%이상 포함된 사료

 

ex) 95% 이상 유기농인 제품은 위의 유기농인증 마크가 표기되어 있고

70%이상인 제품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없고 제품명에 유기농 글씨를 쓸 수 없다. 

 

 

미국 농무부에서 발행하는 인증 마크로 95%이상 유기물이 포함됐음을 인증한다. 

 

 

출처 : http://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328464&call_from=seoul_paper

 

농관원,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 적극 홍보에 나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2019 케이펫페어 부산」*에 참여한다.* 한국펫사료협회 주최, 사료·의류·가구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업체 219개소 참여 농관원은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된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에서 개최되

www.korea.kr

홀리스틱(Holistic) -> 휴먼그레이드(Human-Grade)원료를 사용한 사료, 

간단하게 사람음식에 사용될 수 없었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지 않았다는 뜻.  

* 휴먼그레이드 인증은 미국 농무부(USDA)에서 하고

Human Grade 또는 from USDA Approved Plant 라고 표시되어 있다. 

 

슈퍼프리미엄 -> 비타민 C, E 등이 포함되어 있고 육류함량이 높으나 옥수수, 콩, 밀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 양을 채우기 위해 필러*가 포함된다.

* 소화하지 못하는 섬유질

프리미엄 / 보통사료 -> 육류보다 곡물 비중이 높고 육류도 부산물(내장) 같은 좋지 않은 재료가 사용된다. 

 

* 해당 인증들은 사료의 등급이 아닌 원재료에 대한 인증이다. 

사료등급에 대한 기준은 정해진게 없다.  

 

현재는 이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어 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미국사료관리협회의

기준을 많이 따르고 있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는 동물 사료의 제조, 판매, 제품 라벨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비영리 단체다. 

정부기관이 아니라 자체 인증을 못 하고 법적효력도 없다.  

 

보통 대다수의 사료 회사가 위의 AAFCO 기준을 따르고 있고 사료 포장지에 AAFCO 마크가 있거나 관련내용이 써 있다. 

다만, AAFCO 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점이지 필요충분 조건은 아닌 점을 기억하자. 

 

요약하면, 

사료기준은 없고 현재 표시되고 있는 인증들은 농무부(USDA)에 있는 기준 중 사료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인증받아 사료에 표시하고 있는것이다.  

 

강아지 이름 초코 인분 ? 

 

유기농인증, Human Grade 인증 들은 모두 원료가 뛰어나야 받을 수 있는 인증이라 재료의 질이 훨씬 뛰어나다.

그래서 재료가 좋기때문에 고품질의 사료라고 등급을 매기는게 아닐까 싶다. 

 

사료의 질도 중요하지만 성분도 복합적으로 따져야 하기때문에 성분표를 보는법을 알아야한다. 

성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이어서....  

 

미국 사료 라벨 읽는법, 라벨만봐도 좋은사료를 선택할 수 있다.

 

AAFCO 의 최소 기준 성분을 가져오려고 했으나 구매(20$)를 해야 19년도 자료를 볼 수 있는데 유료서비스를 블로그에 공개를 해도 문제가 될것같아 해당 자료는 포기했다. 

혹,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들어가 20$를 내면 2주간 문서를 볼 수 있다.

AAFCO : https://www.aafco.org/

 

여튼, 우회 방법을 찾았다!!

AAFCO는 위에 말한대로 제품 라벨에 대한 기준 정하는 협회로 사료 포장지에 아무 문구나 마음대로 써넣을 수 없다. 

 

그래서 라벨 기준을 찾아보니 영양에 대한 기준도 마련 되어있었다. 

다만, 해당 기준 모두 미국사료에만 해당되기때문에 미국사료 구매 시 에만 적용된다. 

 

요약하면, 사료포장지 문구의 기준이 정해져있고 영양소기준을 충족시켰다는 문구를 쓰기 위해선 AAFCO의 기준을 실제로 지켜야 해당 문구를 넣을 수 있다. 

해당 문구가 없으면 인증이 안된 제품, 있으면 인증이 된 제품!

 

AAFCO Label 기준 : https://talkspetfood.aafco.org/readinglabels#adequacy

 

1. “___________ is formulated to meet the nutritional levels established by the AAFCO Dog (or cat) Food Nutrient Profiles for ___________.”

-> AAFCO에서 정한 영양 기준을 충족함

 

2. “Animal feeding tests using AAFCO procedures substantiate that ______________ provides complete and balanced nutrition for _____________.”

-> AAFCO에서 정한 기준대로 동물 사육 실험 절차를 통해 완벽하고 균형잡힌 영양성분을 입증

 

3. “_____________ provides complete and balanced nutrition for ___________ and is comparable to a product which has been substantiated using AAFCO feeding tests”

-> 완전하고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AAFCO 동물 사육 실험을 한 제품에 필적 

 

순서대로 보면 2, 3, 1 순으로 좋은 사료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미국사료의 라벨에 위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는지 확인을 하면 최소한 영양면에서는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살 수 있다. 

 

추가로 생애주기에 따라 사료가 구분 되기 때문에 아래문구도 꼭 확인 해야한다.

- Adult Maintenance 

: 성견/성묘

Growth 

: 성장기

Gestation/ Lactation

: 임신 / 수유

All Life Stages

: 모든 생애주기

 

구글링을 통해 해당 라벨을 검색하면 제품들이 나온다! 
아마존의 경우 제품 상세설명에 위의 라벨이 기입되어 있다. 

아니면 검색을 통해 위에 해당되는 특정 제품을 고르고 성분표를 확인해서 비슷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고기 부산물/가금류등의 재료에서 넣지 말아야 할 깃털, 뿔, 치아, 말굽 등을 AAFCO는 제한하고 있기때문에 위에 말한 라벨이 들어 간 제품들은 보다 안심하고 급여를 할 수 있다.

 

비타민 D가 필수 영양요소 이긴하나, 개나 다른동물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배출되지 않아 지방조직과 간에 저장되어 심하면 심부전에 걸려 사망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상세정보는 아래 참조링크 확인.

비타민 D의 독성 : https://www.fda.gov/animal-veterinary/animal-health-literacy/vitamin-d-toxicity-dogs

 

.... 이제 지치기 시작한다. FDA까지 봐야하다니....

간단하게 시작했는데 벌써 몇시간째 자료를 찾는건지...

도움이 됐다면 아래 하트 꼭 누르시라!


포스팅 시작 전 까지만 해도, 이렇게 찾을게 많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사료에 관한 기준점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지금 흔히 이야기하는 사료 기준은 영양관점이 아닌 안에 들어가는 "재료의 질"이 기준점이 되기때문에 해당 사료가 최적의 사료인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위에 말한 AAFCO의 영양소 기준을 충족했다는 라벨이 붙은 제품은 자체 먹이 실험도 하기때문에 다른 제품들보단 안정성이 뛰어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AAFCO의 최소 영양소기준을 충족한(Food Nutrient Profiles for~) 라벨을 먼저 고르고 그 후, 흔히 말하는 사료기준(유기농,홀리스틱등) 에 따라 선택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아무리 사료의 질이 좋더라도, 영양소가 불균형하다면 질보다 이 부분이 애완동물에게 보다 큰 타격을 줄것이다. 그럼 구매에 도움이 됐길.


관련 글 / 참조 링크

미국 유명 사료회사 토우/블루버팔로 알아보기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총 정리(마카다미아, 자일리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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