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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천연/가루/액체/캡슐 세탁세제 장단점과 형광증백제 유해성

by 1호 2020. 5. 13.

[인포리]다양한 세탁세제의 장단점 및 구매가이드 (액체/중성/가루/아기/천연세제...)

다양한 종류의 세탁세제 구매 방법

 

오늘 주제는 세탁세제!

그동안 늘 쓰던 세탁세제만 주로 사용해왔는데 문득 호기심이 생겨 중성/액체/분말/천연/아기/친환경 세제등등 .. 

온갖종류 세탁세제를 조사했다.

 

시작하기에 앞서 세탁의 기본 원리를 짚고 넘어가겠다.  

기본적으로 세탁세제는 "계면활성제"를 기본베이스로 두고 이위에 다른 성분을 추가하여 만든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과 친한(친수성, 친유성) 성분을 동시에 두 가지고 있는 화합물이다. 

이 성분을 이용하여 세탁을 하게 되면 물과 기름의 경계면이 약하게 되고 물과 기름이 섞이게 되어 세탁이 된다. 

그래서 계면(경계면)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계면활성제" 라고 부르는것이다. 

 

계면활성제 관련하여 아토피/알러지등 피부질환을 유발하다는 내용이 종종보이는데 이 성분 자체는 얼마 포함 되지 않았고 인체에 축적되지 않아 세탁으로 인한 큰 위험성은 없다고 알려졌다.  

세탁 작용

위에 설명한 계면활성제의 작용 과정으로 오염물질에 침투하여 떼어내는 모습이다. 

침투 흡착 유화 분산 ..... 등등 이에 관한 내용은 더 있지만 뒤로가기에 손이 가는게 보여 그만 하겠다.

 

혹시라도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참조 : 세탁 원리 상세내용 보러가기

 

세탁세제 종류별 특장점과 주요 성분

가루세제(분말세제)

적은 양으로 뛰어난 세정력을 자랑하지만 물에 녹지 않아 세탁후에도 옷에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하다. 

그래서 온수로 세재를 잘 녹이고 여러번 헹구는게 좋다. 

그밖에 사용할때 분진이 날리거나 계량시 손에 묻을 수 있는 단점들이 있다. 

* 따뜻한 물(30~40도) 일때 세척이 잘 된다. 

 

액체세제

최근 들어 많이 사용하는 세제로 분말세제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고 보면 된다. (분말날림, 계량시 손묻음 등등) 

분말세제와는 달리 찬물에도 잘 녹고 세탁 후 세제 잔량이 거의 없다.

가격은 가루세제에 비해 비싸고 무겁다.  

단점으론 분말세제에 비해 세척,표백력이 떨어지고 삶음 세탁을 할때 적합하지 않다. 

 

중성세제

6.0~8.0 사이의 pH농도를 가진 세제를 중성세제로 부른다. 

흔히 말하는 울샴프, 울센스, 울터치가 여기에 해당하며 세척력은 떨어지지만 중성이라 옷감의 손상은 적다. 

알칼리성세제의 경우 옷의 "수축", 탈색"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중성세제는 이름그대로 "중성"이라 위의 해당 현상을 방지 할 수 있다. 

 

또, 알칼리성세제는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울"소재와 같은 동물성섬유는 일반세제로 세탁을 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울소재의 제품에만 써야하는건 아니고 옷감 손상이 알칼리성세제에 비해 적기 때문에 "물빨래"가 가능한 대부분의 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위에 언급한대로 세척력은 떨어진다.  

 

친환경=아기세제=천연세제

셋다 모두 용어는 그럴싸하데 모두 동일한 단어다. (마케팅을 위해 파생된게 아닐까 싶다..)

일반적인 세제의 경우 계면활성제 + 인공색소, 인산염, 형광증백제 등등을 추가하는데 이러한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천연에서 유래된 제품으로 만든 세재를 뜻한다. 

 

일반 세제의 경우 몸에 나쁜 화확 물질이 들어있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아토피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의 경우 기저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기저귀안에 옷이 닿지 않았는데  
발진 있음 -> 세탁세제가 아닐 경우가 높음
발진 없음 -> 팔/다리에 있으면 세탁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음

세탁세제로 인한 발진은 피부에 쉽게 닿고 문지르는 팔, 다리에서 많이 발생한다.   

 

형광증백제

형광성질(파란색 파장의 빛만 반사)을 가진염료로 흰색을 더욱 희게 만들기 위해 사용이 되고 있다. 

이 물질은 체내에 흡수될 수 있는 성분으로 아토피/알레르기성 피부염등 각종 피부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한다. 

부작용에 관한 상세내용은 아래 챕터에서..

 

캡슐세제

물에 녹는 포장제 안에 액체 세제를 채운 제품으로 캡슐형태의 제품이다. 

액체세제 사용 시 적정량의 세제를 넣기 어려운 부분이 개선이 됐고 보통 7키로 이하 캡슐 1개, 8키로 이상 캘슐 2개로 세탁이 가능 하다. 

단점으론 세제량이 정해져 있어 소량세탁이 불가능하고 가격이 비싸다.

 

시트형세제

정말 종이같이 생겼지만, 세탁 세제다!

종이와 같이 생긴 세제를 말하며 티슈처럼 뽑아 사용을 해서 티슈형 세제라고도 한다. 

정량이 정해져 있어 액체세제처럼 남용할일이 적고 부피가 적어 보관 및 관리가 편하다. 

 

* 세제의 형태는 다양하나 실제 세정력은 큰 차이가 없다. 

참조 : 다양한 세탁세제별 세정력

 

형광증백제는 정말 유해할까? 카더라가 아닌, 자료기반으로 조사

위험하다고 말은 많은데 자료는 없고 그냥 위험하다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인포리에서 보다 상세하게 조사를 했다. 

긴 설명이 싫다면 다음챕터로 넘어가자.

 

일본 화성품공업협회는 ‘형광증백제 안전성의 지식(1992)’를 통해 형광증백제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렸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형광증백제는 급성 독성, 만성 독성의 문제는 없다. 발암성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가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존재 
  • 종이·섬유 제품으로부터의 이염에 관해서는, 극히 일부의 이염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문제가 없음
  • 피부 장애에 대해서는 다수의 조사 보고가 있고, 형광 증백제에 의한 피부 자극에 관하여 부정적인 견해
  • 형광증백제에 의한 내분비교란작용은 현재까지는 보고되지 않음
  • 일반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인체에 장애를 주는 물질은 아니라고 평가되고 있음

형광증백제가 인체에 유해한 것인지에 관한 확인은 되고 있지 않지만, 화학구 조가 유해한 디아미노스틸벤과 유사하여 발암성이 의심되고 있다.

따라서 스틸벤계 형광증백제에 대한 계속적인 위해성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넓게 받아들 여지고 있다.

 

피부습진과 형광증백제의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발표하였다.

1) 장해 발생자는 10~40대의 젊은 여성이 많음.

2)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이 장해를 받기 쉬움.

3) 장해가 있는 소재는 화학섬유가 가장 많고 (45~70%), 다음으로 양모가 많다(14~30%).

목면은 비교적 적은 2~6% 정도임.

4) 의류의 종류에는 sweater, cadigan, 하의 다음으로 양말이 많음.

5) 발생부위는 머리가 가장 많음. 다음으로 배, 가슴, 대퇴가 많음.

6) 증상으로서는 가려움, 따가움, 혹은 반점발생 정도의 가벼운 것이 대다수 이고

취기, 두통, 수포 등이 보여 지는 것도 있음.

 

생활산업국 섬유품 안전대책회의가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다. 

“형광증백제가 피부자극 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형광증백 가공 면포와 미가공 면포의 Patch Test에 있어서, 피부에 대한 영향에 유의차가 없었다.

또, 형광증백제의 독성에 관한 각종 문헌을 조사했지만 독성 등에 문제 있다고 지적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측 : 형광증백제 사용

형광증백제는 일반적으로 섬유제품을 통해 많은 사람에 피부 장애를 발생시키는 것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극히 한정적으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인체의 대한 유해성은 아직도 제기 되고 있으나

피부자극 외에 다른 치명적인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피부자극에 대한 문제는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빨래는 형광증백제가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게 좋다. 

 

다 큰 성인이고 기존 제품들을 문제없이 사용했다면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그래도, 계속해서 관련 연구가 진행 중 이라 조심해서 나쁠건 없어 보인다.

 

참조(국립환경과학원) : http://webbook.me.go.kr/DLi-File/NIER/06/020/5566375.pdf

세탁관련 이모저모, 기타 정보

 

세탁세제의 성분은 크게 계면할성제 , 빌더 (세정 보조제), 효소, 표백성분등으로 나뉜다.

계면할성제 : 오염제거의 주성분. 오염물과 세탁물을 분리

빌더 : 계면활성제의 적용 도와주는 역활. 

  • 경수연화제  : 수돗물에 있는 금속이온을 없애 세척력을 향상하는 역활
  • 알칼리제 : 기름성 오염을 중화시켜 세정력 향상
  • 재부착방지제 : 떨어진 오염물이 다시 붙는것을 방지

효소 : 촉매작용으로 오염을 제거한다. 주로 단백질 분해효소를 많이 사용하고 고온에서 높은 세정효과를 볼 수 있다.

표백성분 : 오염이나 색성을 뛰는 성분을 화확적으로 분해하여 눈에 안보이도록 한다. 

오염물질은 그대로 있지만, 눈에 안띄이게 하는것으로 삶음빨래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일반적인 세탁 세제는 알칼리성(ph8~11)을 띄고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묻는 얼룩의 경우 산성인 경우가 많아 알칼리성에 잘 지워지기 때문이다. 

중성세제보다는 알칼리성이 강하기 때문에 옷이 수축하거나 탈색 및 변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세척력을 약하지만 옷감의 손상을 줄이기위해 울, 실크, 아세테이트 섬유등의 옷감은 중성세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필히 옷의 라벨을 확인 후 세탁에 주의를 해야한다. 

 

세탁 시 적정 온도는 20~40도 이고 권장량보다 많은 세제를 넣는다고 세탁이 잘 되는게 아니다.

오히려 이는 세탁 후에 잔여 세제가 남아 피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농축세제는 일반 세제보다 2/3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보기 때문에 사용량을 잘 지켜야 잔량이 남지 않고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드럼 세탁기는 일반 세탁기와 다르게 물을 적게 쓰고 고온을 사용하게 되어있고 거품발생이 많은 특징이 있다. 

드럼세탁기는 낙차를 이용한 세탁방식이라 일반세탁기용 세제를 넣을 시 기포가 과도하게 생성되 낙차에 방해를 주어 세탁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

 

그래서 드럼세탁기와 일반세탁기에 맞는 세제를 사용해야한다. 

세제를 섞어 쓸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염소계 표백제 세제 + 산성세재를 섞으면 중화반응으로 인해 
세척력이 떨어지고 염소가스가 발생 할 수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형광증백제, 인산염, 화학물질등의 포함 유무를 유심히 봐야한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때문에 피부질환(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여러자료를 찾아봐도 특정 제품이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없는것 같다. 

그래서 각 사용패턴에 맞게 올바른 구매를 하면 된다. 

 

계량하는게 번거롭고 세탁량도 많다면 간편한 캡슐 / 시트형이 적당하고 세탁량이 소량이고 계량도 잘한다면 가루, 액체류 세제가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니 최근에 나왔다고 캡슐 세제를 사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


 

인포리 지름신 추천 제품(캡슐/아기-친환경-천연)세제 

 

일반, 액체세제는 성능이 떨어져서 빠진게 아니라, 

비교대상군이 너무 많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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