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1:1 긴급 문의 및 불만족 후기 * 개선됨. 현재는 만족
카쉐어링 업체의 양대산맥, 그린카.
올 추석에 본가에 내려가기 위해 그린카대여를 신청했다.
연휴기간이라 차가 많이 막힐거라 예상하고 새벽시간에 출발하도록 시간을 설정했다.
출발 시간은 0시...
웬걸..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추석이라는 사람이 많은 연휴기간이라는 상황속에 발생한 헤프닝이지만...
그래도 불만족스러웠던 서비스 경험이었고 그린카 운행중 문제가 발생하면 아래 내용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 공유하기로 했다.
**2020-12-14추가내용
해당 사건 이후 그린카를 대여했는데 해당 사항이 개선되었다.
아무래도 명절이라 대응을 할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다시 만족 중!
문제의 시작, 전기차 충전률
예전에는 내연기관차량을 많이 이용했지만 작년부턴 전기차의 빠른 반응성과 주행시 엔지소리가 들리지 않아 조용한 실내로 인해 어느순간 휘발유/경유 차량이 아닌 전기차만 빌리기 시작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보통 20~30%남기고 충전을 하면 차량에 따라 40분~90분가량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전기차는 충전시간으로 인한 시간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번 추석에 빌렸던 차량은 출발도 하기전에 20~30%대의 충전량을 보여주었다.
원래라면 80%이상 충전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명백히 그린카의 실수였다.
그린카 뿐 아니라 쏘카도 원격으로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가 가능한데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본인만 내려가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2명이나 픽업해서 가야했고 0시 라는 늦은시간이라 1~2시간 이후에 출발하는건 부담이 되었다.
당연히 어그러진 일정에 화도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두번째 불만족, 너무 힘들었던 그린카 문의과정
당연히 그린카에 문의를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여기서 잘 처리가 됐다면 이글을 작성하지 않았을텐데... 하나 둘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린카에 문의하는 방법은 앱을 통해 채팅을 남기거나 직접 전화통화를 하는 방법이다.
먼저, 빨리 처리를 해주길 원해 그린카에 전화를 걸었지만 상담전화가 많아 전화연결이 계속 되지 않았다.
그 후에는 '채팅상담'을 신청했다.
현재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작성을 한 후 채팅을 보냈고 즉각 답변은 없었고 몇분이 지난 후에야 '전화'로 상세 안내를 해준다는 채팅이 왔다.
전화를 1분, 5분, 10분... 계속 기다렸지만 여전히 전화는 무반응.
다른 사람들을 픽업해서 가야하는데 계속 되는 시간지연이 발생하는 상황이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전기차 충전소로 출발을 했다.
그린카 존에서 30분간 연락을 기다렸고 0시 50분쯤에 충전소에 도착했다.
플러그에 꽂으니 남은 시간은 1시간 15분....
당연히 황당하고 어이없었다.
충전하는 동안에는 어차피 할게 없어 같이가는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고 남는 시간 내내 그린카에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는 동안 그린카에 온 연락은 당연히 0건.
드디어, 그린카와 통화 연결이 됐다.
그러면 안되지만, 정말 장시간 동안 기다렸고 그동안 묵묵부답이라 전화를 받자마자 나도 모르게 잘못도 없는 상담사에게 화난 어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다른 차량으로 대차(차량교체)하기로 결정이 났다.
여태까지 소비한 2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손해 본 2시간에 대해선 차감을 해달라고 했다.
대차하기로 한곳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2시...
0시에 차량을 빌려서 출발 조차 못했는데 2시간이나 시간이 흘러버린것이다.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미안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이날 휴게소에서 쉬지않고 계속 운전해 본가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 거의 아침이 되서야 도착했다.
2020/12/14 추가내용 : 그린카 서비스 개선 만족
해당 후기 작성 이후 추가로 그린카를 빌린적이 있었다.
그린카 불만족의 주요내용은 대여 전 사전에 '연락'을 통해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요청을 했다.
그런데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반영이 됐다!!
이 날도 주말에 본가에 방문하기 위해 전기차를 대여했는데 방문하는 곳의 전기차 충전기에 문제가 있다고 하루전에 연락이 와서 다른 전기차량으로 교체를 할 수 있었다.
한달도 안되서 변경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불만사항이 바로 개선이 되서 좋았다.
참고로 변경 이전의 차량요금이 좀 더 저렴했는데 다른 차량으로 대차를 해주면서 발생하는 차액은 그린카에서 부담을 해줬다.
즉, 대차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요금이 없어 더 상급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거리가 멀먼 택시비까지 지원되는 등 차량문제로 인한 대차서비스의 사후지원 또한 만족스러웠다.
아무래도 명절 당시는 너무 많은 사용층 때문에 제대로 대응을 못했던걸로 보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동일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최초 포스팅 제목은 불만족 후기였지만, 헤프닝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
현재는 대만족 중 이다.
이날의 불쾌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현직 IT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원격으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체크할 수 있어 충전량 미달인 차량에 대해 프로그램 코드 몇줄이면 사전고지를 할 수 있을텐데 왜 이런 시스템적인 처리를 하지 않았는지 납득이 안된다.
그리고 말이 '긴급문의'지 아무리 바쁜상황이라도 50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는것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혹, 차량 문제로 이상이 있는데 연락이 계속 없다면 기다리지말고 직접 전화를 거는게 나을 수 있다.
아마 이날 직접 전화를 하지 않고 마냥 기다리기만 했다면 지연되는 시간은 더더욱 컸을 것이다.
한가지 후회되는 부분은 화가 너무나서 첫번째 상담사 분에게 신경질적으로 전화 통화를 한 부분이다.
그린카 시스템의 문제이지 상담사분은 이 문제와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괜히 분풀이를 한것 같다.
다른 분들은 화가 나도 상담사 분에겐 분풀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 그린카에서 본다면 시스템개선 및 긴급문의 처리 시스템을 보완해주었으면 좋겠다.
*** 추가내용 ***
한달도 안되서 동일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사전에 알려주어 미리 대응 할 수 있어 좋았다.
해당사항에 대한 불만족은 이제 만족으로 바꿔도 될것 같다!
다만, 이번 경우처럼 추석/설날등 사람이 몰리는 기간엔 쏘카/그린카 할것 없이 많은 인원이 몰려 빠른 대응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관련 글 / 참조 링크
- 쏘카/그린카 VIP 사용자가 알려주는 장단점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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