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그린카
그린카.
그동안 포스팅을 통해 정말 많이 언급을 했고 불만족후기도 개선이 되어 좋다고 포스팅을 올려줬건만....
최근에 그린카를 대여했는데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름, 좋게좋게 넘어가는걸 좋아해서 불편한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데 이번에 있었던 그린카의 대응은 불만족이었고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내가 이상한건지, 그린카가 이상한건지...
사건의 시작, 이벤트 사용자는 해당이 안된다고 ?
예전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그린카, 쏘카 할것 없이 카쉐어링 업체를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두 곳 모두 VIP최고 등급에 있을정도로 많은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에도 본가에 내려갈일이 있어서 그린카 차량을 대여할려고 보니 '전기차 주행거리요금 무료' 행사를 하고 있어 전기차를 대여했다.
차량이용은 문제 없이 잘 했고 반납을 할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반납하는 곳에 다른 차량이 주차가 되어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옆에 있는 구역에 주차 후 그린카 상담센터를 연결했다.
인포리)다른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반납처리를 못하고 있다.
상담사)해당 차량 차주에 전화 연락 후 이동 주차 요청이 가능할까요?
인포리)약속이 있어서 바로 가봐야하고 해당 차주 연락처도 없다.
상담사)전기차의 경우 충전이 안될경우 반납이 안된다.
인포리)다른사람이 그린카 존에 주차한걸 내가 어떻게 하냐(연락처없음), 이 부분은 그린카에서 처리해줘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상담사)이벤트로 주행요금이 무료라 충전기 연결 후 반납해주셔야 함
인포리)내가 주차를 한것도 아니고 다른분이 주차를 하고 연락처도 없는걸 내가 어떻게함(다시한번 반복..)
상담사)다른곳 주차할곳있냐?충전기 연결가능하냐?
인포리)옆구역에 주차했는데 충전기 연결은 불가능
상담사)전기차량 사진찍어서 댓글을 남겨달라.
끝.
녹취도 저장되어 있는데, 편집을 해야해서 추후 시간이 되면 올릴 예정.
나중에 들어보면 알겠지만 별로 화도 내지 않았고 웃으면서 넘어갈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주차 책임을 떠넘겼다.
다시 말하지만, 카쉐어링 업체를 정말 많이 이용했고 관련 포스팅도 많이 한 만큼 나름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도 종종 겪어 봤다.
이렇게 다른 차량이 주차가 되어 있으면 주변에 주차 후 연락하면 알아서 반납처리를 해주고 끝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한 사족이 붙었다.
충전기를 연결해서 반납을 하라고 계속 안내를 했고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벤트차량'이라 전기차 충전 이후에 반납이 된다고 다시한번 언급을 했다.
바로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하는데 전화번호도 없는 차량을 고객보고 처리를 요구하는 사항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무엇보다 '이벤트'로 주행거리 요금없이 이용했으니 당연히 고객이 처리를 해줘야한다는 식의 대응은 정말 불쾌했다.
그럼 이벤트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은 상관없다는 말인지..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5월달에만 25만 3천원 가량 사용했고, 매달 꾸준히 10만원 이상은 이용을 했는데 누가 보면 차량을 공짜로 이용한줄 알것 같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없던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해서 잘 알고 있는 상태인데도 '이벤트차량'이라는 빌미로 고객한테 떠넘기는 부분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③ 회원은 자동차의 이용 및 반납 시 정상 주차 구역이 아닌 주차금지 또는 주차 제한, 전용 주차구역 등에 주차해서는 안됩니다. 정상 주차구역에서 자동차의 이용 및 반납이 불가할 시 '그린카 고객센터' 로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하며, 회원이 자의적으로 진행하여 발생한 자동차의 손실이나 범칙금 부과 등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원이 부담합니다.
약관에도 반납이 불가능하면 고객센터에 조치를 받아야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벤트차량이라 충전을 해야 반납이 된다니....?
잘 이용하고 추천도 했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쏘카와 그린카 둘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비슷비슷해서 둘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관련 포스팅도 몇번 남겼고 불만족 후기도 나중엔 개선이 되서 좋게 보고 있는데 또다시 불만족스러운 일이 또 발생했다.
불만족후기 한번은 그렇다치지만, 계속해서 반복이 되면 그냥 포스팅을 내려버릴까 고민이 된다.
사진의 이벤트 포인트가 결제금액의 3%라고 하니 610만원 ~ 620만원을 결제 할 만큼 많이 이용했고 주변지인 또는 블로그를 통해 추천도 많이 했다.
* 참고로 오해를 할것 같아 말하면, 추천인을 통해 인포리가 얻는 건 '쿠폰'뿐이라 안해줘도 무방하다.
단거리는 쏘카 멤버쉽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진처럼 그린카의 추천인 쿠폰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즉, 추천인은 필요없지만 '신규가입자'를 위해 남겨뒀다.
그런데,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니 블로그를 방문을 한 사람 중 해당 내용을 보고 가입한 분들이 있을텐데 이런 식의 일처리라면 추천을 해도 될지 의문이다.
게다가 한곳만 이용하는곳도 아니고 쏘카/그린카 모두 이용 중 인데 유독 그린카에서만 이런일이 발생하니 더더욱 제외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물론, 이런일이 자주 발생하는 일도 아니고 보통은 그냥 반납하고 끝이라 신경을 안써도 무방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대응이 '고객'위주가 아니라 '그린카'본인들의 위주로 해석이 된다는 부분이다.
뭐... 아직까진 다양한 쿠폰정책과 쏘카의 경우 '멤버쉽'이용자가 유리해고 일반 사용자들은 그린카가 유리해서 포스팅은 그대로 유지를 하겠지만 한번 더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냥 그린카 관련 글은 모두 지울 생각이다.
개인적인 경험이고 쏘카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인포리의 경우 쏘카를 4번 이용하면 그린카를 1번 이용하는 등 훨씬 더 쏘카로 주행을 많이 하는데 무슨일이 발생했을때마다 그린카에서 상대적으로 이런 불만족스러운 일이 생기고 있다.
쏘카 유료회원이긴하지만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대여가 안되거나, 원하는 차량이 없어서 그린카를 종종 이용하는데 이런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조금 거리가 멀어도 그냥 쏘카차량만 이용을 할 것 같다.
이번일처럼 무슨일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마치 고객에게 있다는 듯이 떠넘기는 식의 태도라면, 정작 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 대응을 해줄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뭐.. 이번일은 개인적인 헤프닝 정도지만 계속해서 반복이 된다면 그린카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가까운 거리에 원하는 전기차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어서 지금 처럼 종종 이용하겠지만, 한번 더 발생한다면 아예 이용을 안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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