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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의 진실 : 탈모증상완화 일 뿐 탈모치료제가 아니다.

by 1호 2020. 10. 27.

탈모샴푸의 진실

탈모샴푸

탈모샴푸. 

머리가 자라거나, 모발이 두꺼워진다고 홍보를 하며 탈모인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탈모샴푸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어렵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 방식'이 아니다. 

 

일부 제조사 또는 블로그/유튜브/방송등을 통해 탈모샴푸에 대해 언급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극적인 문구로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구매한 탈모샴 광고 중 모발성장/탈모치료등의 문구가 있다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제품으로 구매를 하지 않는게 좋다. 

탈모샴푸도 기능성인증이 있다. (탈모완화기능성화장품)

탈모 샴푸

'탈모샴'라는 이름은 아무 제품에 붙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제품마다 '라벨(이름)규칙'들이 있는데 그중 '탈모샴'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탈모샴라는 명칭으로 표기 할 수 있다. 

만약 탈모샴라고 제품을 구매했는데 제품의 라벨에 탈모완화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가 없다면 엉뚱한 제품을 샀을 확률이 높다. 

 

그럼, 어떤 탈모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걸 지켜야할까?

간단하다.

실험 자료를 근거로 식약처의 검토를 통해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증받으면 된다.

아니면 기존에 통과한 원료들을 사용함으로 써 탈모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다. 

탈모샴푸 관련 성분들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 고시 원료
덱스판테놀 무색의 점성이 있는 액으로 약간의 특이한 냄새가 있다. 
이 원료는 물, 에탄올, 메탄올 또는 프로필렌글리콜에 잘 녹으며, 클로로포름 또는 에테르에 녹고, 글리세린에는 녹기 어렵다.

피부조직의 염증을 완화하고 재생능력을 활성화 시킨다.
비오틴 흰색 또는 거의 흰색의 결정의 가루이거나 무색의 결정이다. 
물과 에탄올에 매우 녹기 어려우며, 아세톤에 거의 녹지 않고 묽은 알칼리 용액에는 녹는다.

모발의 성분 중 하나인 황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의 결합을 단단하게 도와준다.
엘-멘톨 무색의 결정으로 특이하고 상쾌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쏘는 듯하고 나중에는 시원하다.

청량감을 부여해준다.
징크피리치온 황색을 띤 회백색의 가루로 냄새는 없다. 
이 원료는 디메틸설폭시드에 녹고 디메틸포름아미드 또는 클로로포름에 조금 녹으며 물 또는 에탄올에 거의 녹지 않는다. 이 원료는 수산화나트륨시액에 녹는다.

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중 하나인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을 억제시켜준다. 
징크피리치온 액(50 %) 흰색의 수성현탁제로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다.

참고 :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식약처에서 고시된 탈모 원료는 위의 4종류로 위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야 기능성화장품이라고 붙일 수 있다. 

 

탈모샴푸는 탈모 '완화'일 뿐 '치료'의 효과는 검증 되지 않았다.

탈모

맞다.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명칭처럼 어디까지나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를 막아주거나 모발을 성장을 도와주진 않는다.

이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탈모샴 = 모발성장/치료로 이해를 하고 구매를 할텐데 이는 사실이 아님을 꼭 알아야한다.

 

실제 사용자에게 머리가 자라거나 탈모가 멈추는등의 효과가 있다면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인증을 받았을 것 이다. 

정말로 탈모에 효과적이라면 '샴푸'가 아닌 '약'으로 개발하여 팔면 떼돈을 벌텐데 그러지 않는걸 보면 답이 나와있다. 

물론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스트레스등 외부 요인에 의해 탈모가 발생했다면 탈모샴로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애초에 이 사람들은 유전적인 요인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 인자를 제거해서 탈모가 해결될 수 있다.

 

그렇지만 '유전성탈모'는 다르다. 

유전성 탈모의 원인은 "DHT"라는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공격해 머리가 얇아지면서 탈모를 유발한다.

즉, 몸속에서 생겨나는 DHT라는 물질을 제거해야하는데 현재 나오는 샴푸는 이 역활을 전혀 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유전성탈모에는 탈모샴푸프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보면 된다. 

 

탈모 샴푸를 찾기 전 '피부과'부터 내방하자.

탈모가 의심되면 병원은 꼭 가자

본인이 탈모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병원은 가지 않고 민간요법만 맹신하며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말자.

이미 시중에 탈모에 효과를 주는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탈모완치는 아니더라도 증상억제/완화에 효과를 보는 약이 있는 만큼 '탈모 샴'를 시작하기전에 피부과에 먼저 내방하자. 

 

병원에 가면 현재 상태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고 '탈모약'을 처방받아 더디게 진행할 수 있는데, 왜 증빙되지 않은 '탈모샴'를 신뢰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탈모샴는 어디까지나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일 뿐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니 '효과'를 보장받은 '탈모약'을 먼저 처방 받아 복용한 상태에서 '탈모샴'를 통해 보완하는게 올바른 방법이다. 

참고로 병원을 가더라도 크게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처방전 1~2만원, 탈모약 2~6만원대)

의심된다면, 민감요법은 뒤로 미루고 전문의사와 상담 후 탈모 플랜(?)을 계획하자.  

탈모샴푸 = 유전성 탈모의 원인인 DHT를 막지못해 큰효과를 보기힘들다.
어디까지나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기타 요인들로 인해 빠진 경우 도움이 될 뿐이다.

다만, 이 경우도 탈모샴푸가 아니여도 식습관개선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이 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탈모샴푸의 효과가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다. 
 

탈모 샴푸 올바른 사용법

  사용법
덱스판테놀 0.2%, 살리실릭애씨드 0.25%, 엘-멘톨 0.3% 샴푸 -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적당량을 취하여 모발과 두피에 가볍게 마사지 후 물로 씻어낸다.
헤어 컨디셔너 - 샴푸 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적당량 가볍게 마사지 후 깨끗이 씻어낸다.
헤어 토닉 - 두피에 적당량을 고루 바른 후 손가락으로 마사지 한 다음 충분히 흡수 되도록 문질러 준다.
나이아신아마이드 0.3%, 덱스판테놀 0.5%, 비오틴 0.06%, 징크피리치온액(50%) 2.0% 샴푸 -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적당량을 취하여 모발과 두피에 가볍게 마사지를 한다.
거품을 낸 상태에서 약 3분 동안 기다린 후 물로 씻어낸다.

실제 탈모샴푸 허위광고로 걸린 사례들(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21개 제품(19개사)을 광고‧판매하는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 3,036개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한 587개(14개사, 14개 제품)를 적발하여 시정,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한 사례 142건(24%)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 166건(28%)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 및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광고를 동시에 한 사례 279건(48%) 등이었습니다.

 

○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표시하여 광고‧판매한 사례 가운데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A사의 ‘자연의올리브라이드로샴푸’ 제품에 대한 일반 판매자 광고가 14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이는 지난해 5월 ‘의약외품’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전환된 사실을 알지 못하고 광고한 것으로 시정 조치했습니다.

 

○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허위‧과대 광고한 사례로는 ‘모발 굵기‧두께 증가’, ‘발모‧양모’, ‘모발의 성장’ 등이 있었습니다.

- B사의 ‘모리솔브스칼프워시’ 제품은 제품개발자(교수)가 모발성장 유전자 증가, 탈모유전자 감소 등 모발성장 샴푸로 허위 광고하여 왜곡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 판매업체(2개)는 고발 조치했습니다.

- C사의 ‘폴리포스EX’ 제품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두피재생, 육모제 등 발모기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하고 있어 제조판매업자에 대하여 고발 및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 이번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사례는 대부분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이 없는 일반 판매자들이 온라인 등에서 허위‧과대 광고하여 화장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S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공영홈쇼핑, 인터파크 등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판매사이트 6,607개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도록 했습니다.

 

참고 : 식약처 탈모샴푸 점검결과


개인적으로 정말 혐오하는 광고 중 하나다.

탈모샴푸..

'유전성 탈모'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을텐데 마치 모발이 자라거나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등 과대 광고를 하는곳이 너무 많다. 

물론 아닌곳도 있지만 대다수의 광고들이 객관적인 사실로 작성하기 보단 '탈모치료제'인양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유전성 탈모에는 효과가 없을뿐더러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에 해당 된다.

즉 치료의 기능은 그만큼 떨어지고 각종 임상실험기준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나오는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항들을 알고 유전성 탈모가 아닌 기타 이유로 인해 탈모를 겪는다면 구매해도 좋다.

다만, 어디까지나 치료가 아닌 '도움'이라 효과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개인적으로 '탈모증상완화기능성화장품'이라는 명칭자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갖게 만들기 때문에 구매시 주의를 해야한다.


관련 글 / 참조 링크

- 탈모약 정보 및 탈모약 532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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