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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소비기한/품질유지기한 차이가 뭘까?라면소비기한 +8개월

by 1호 2021. 6. 22.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의 모든것.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 기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그리고 품질유지 기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얼핏얼핏 알고 있을것 같다. 

그런데 정확하게는 어떤 기준에 따라 나눠지는지, 그리고 품목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발생하는지 등은 자세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정리를 해봤다. 

 

또, 품질유지 기한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번기회에 같이 알아보자. 

그럼 먼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에 대해 알아보자.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의 차이는?

유통/소비/품질유지기한의 차이는?

유통기한은 '유통'이라는 단어에 집중하면 된다. 

유통이 되는 기간, 즉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뜻한다.

 

소비기한은 쉽다.

제대로 보관을 했을때 섭취를 해도 이상이 없는 기간을 말한다. 

 

즉. 보통 유통기한 = 제품을 버리는 기간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다. 

유통기한은 말그대로 판매가 가능한 기간을 뜻할 뿐 해당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제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그래서 제품의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보고 제품을 버려야 한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들도 일정기한 까지 섭취가 가능한데 제품과 보관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폐기 유무는 소비자가 판단해서 결정하면 된다. 

 

미개봉상태이고 보관을 잘했다면 소비기한까지 먹어도 되겠지만, 만약 '개봉'을 했고 보관상태도 나쁘다면 가능한 빨리 섭취를 하거나 시간이 경과했으면 폐기를 하는게 좋다. 

 

추가로 '품질유지기한'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아는 사람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것 이다. 

품질유지기한이란 이름처럼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유통/소비/품질유지기한

여기에는 맥주,  김치, 젓갈, 통조림, 쨈 등이 그 표기 대상이 된다.

쉽게 김치만 보더라도 오래되면 자연적으로 숙성이 되서 맛이 변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아닌, 제품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인 '품질유지기간'으로 표시가 되는 것이다. 

  요약
유통기한 - 상품이 유통되는 기한
- 제조, 가공, 소분, 수입한 식품 
소비기한 - 소비자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기한
품질유지기한 - 품질이 유지되는 기한
- 레토르트식품,통조림식품,쨈류,  당류(포도당,과당,엿류,당시럽류,  덱스트린,올리고당류에한함),다류  및커피류(액상제품은멸균에한함),  음료류(멸균제품에한함),  장류(메주제외),조미식품(식초와  멸균한카레제품에한함),  김치류,젓갈류및절임식품,  조림식품(멸균에한함),  맥주,전분,벌꿀,밀가루
유통기한 생략가능 - 자연상태의 농/임/수산물, 설탕, 빙과류, 식용얼음, 껌(소포장), 식염, 주류(맥주, 탁주, 약주제외) 
- 품질 유지기한으로 표시하는 식품 
* 2022년 부터 농산물에 생산연도 표시를 계획 중 
 

제품별 소비기한은 ? 

식품 유통기한 소비기한
우유 10일 +50일
요거트 14일 +10일
달걀 20일 +25일
식빵 3일 +20일
봉지라면 6개월 +8개월
슬라이스 치즈 6개월 +70일
두부 14일 +90일
액상커피 11주 +30일
냉동만두 9개월 +25일
고추장 1~3년 +2년

참고 : 소비자원 유제품 소비기한 테스트

유통기한

유통기한에 가장 민감한 제품 중 하나가 '우유'제품일텐데 의외로 소비기한이 정말 길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주어진 안내에 따라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최대 50일까지 대장균과 세균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비자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액상커피/치즈도 테스트를 했고 액상커피는 30일, 치즈는 70일 까지 제품의 품질이 유지되서 섭취를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

참고로 소비자원의 테스트는 냉장온도 0∼5℃에서 이뤄졌다.

개봉한 제품과 미개봉한 제품을 각각 나눠서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우유의 경우 39일차 까지 일정한 pH값을 나타냈는데 5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냈다. 

* 미개봉 우유 : 6.54~6.88범위, 개봉 우유 : 6.59~6.85범위

즉. 냉장고에 넣어둔 채로 보관했다면 일반 가정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때문에 미국/캐나다/유럽연합등은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적용하고 표시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이에 관련해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얼마지나지 않아 국내도 소비기한으로 전환 될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은 제품별로 '소비기한'을 직접 찾아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는데, 한가지 꿀팁이 있다. 

소비기한 찾기가 귀찮다면? 유통 기한 * 20% 

각종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을 설정한다.

그리고 소비기한은 80~90% 앞선 수준에서 설정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의 기간이 길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모두 최대한 보수적으로 설정을 한다. 

이를 안전 계수라고 부르는데 보통 유통기한의 경우 70%로 설정을 한다.

즉. 실제 제품이 변질되는 기간이 100일이라면 유통기한은 70일이 된다. 

 

그래서 소비기한이 없는 지금은 유통기한 * 20% 정도의 기간까지는 제품의 변질이 거의 없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

물론, 각자의 보관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섭취전에 확인은 필수다.

 

만약 유통기한이 20일인 제품이라면, 그 20%,  +4일 까지는 어느정도 안심해도 된다. 

어디까지나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상태고 위의 제품별 소비기한을 보면 제품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제품도 있어서 정확한건 직접 찾아보는 방법 밖엔 없다. 

참고 :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개인적으론 하루 빨리 소비기한이 정착 됐으면 좋겠다. 

유통기한이 소비기한보다 짧은건 알지만 정확한 일자를 알 수 없어서 소비자들에겐 혼돈만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런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왠지 모를 찝찝함 때문에 그냥 폐기 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기의 문제일뿐 시대적인 흐름이라 언젠간 정착될 수 밖에 없다. 

우선 건강한 성인들이라면 유통기한 20%정도 범위를 넘어선 제품을 제대로 보관만 했다면, 먹어도 문제는 없어보인다. 

 

포스팅을 작성하면 한가지 의외였던 점은 유통기한에 정말 민감한 제품인 '우유'가 생각이상으로 소비기한이 길다는 점이었다. 

유통기한의 5배가 넘는 50일 까지 버틸(?)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어디까지나 '보관'을 잘 했을 경우이고 잘못된 방법을 보관을 한다면 아무리 소비기한이 있다고 해도 제품이 변질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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