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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패치 사용 중단 권고:안전성검증 안됨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by 1호 2021. 6. 9.

안전성검증 안된 마스크 패치

마스크패치 사용중단.

마스크 패치. 

이런 물건이 있다는걸 그동안 몰랐는데, 우연히 기사를 보다가 알게 됐다. 

마스크패치를 사용하는 이유는 입냄새 제거 목적이 크다. 

쉽게 방향제를 마스크에 붙이는 제품이 마스크 패치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방향제와 탈취제들은 '위해성'평가를 받고 판매해야하는데 지금 시판중인 제품은 이러한 안전성검사를 단 한 제품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스크 패치 제품은 구매하지 말라고 소비자원에서 권고 상태에 있다. 

마스크 패치 조심해야하는 이유

다양한 마스크 패치

제일 큰 문제는 마스크패치가 바로 호흡기에 정말 가깝게 있다는 부분이다. 

향을 내기위해 각종 화학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을텐데 마스크에 위에 부착되어 바로 입을 통해 폐로 화학물질이 들어올 수 있다.

간접적으로 몸에 닿아도 치명적인 물질이 많은데 이처럼 호흡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들어오면 당연히 더 안 좋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있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사용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자. 

 

다시말하지만, 이번 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 49개 업체 중 위해성 평가 및 신고절차를 지킨 업체는 없다.

게다가 소비자원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니 이들 업체 중 1곳만 위해성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나머지 29개 사업자는 '일반용 방향제'로 용도를 변경한다고 회신을 했다고 한다.

 

즉. 1곳을 제외하곤 '일반용 방향제' 바꿔서 판매를 하겠다는건데, 이처럼 용도를 변경해도 마스크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 또는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고 소비자원은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태도를 보면 결국 위해성은 뒷전이고 무슨 수 를 쓰더라도 최대한 많이 판매하겠다는 심보로 볼 수 있다.

이런 업체의 제품이 과연 제품안전성에 집중을 했을까 ? 

마스크 패치 성분 

우선 시판중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찾았다. 

향을 내기 위한 원료 : 페퍼민트 에센셜 아로마 오일 / 호호바오일 / 티트리 오일 / 페퍼민트 / 저먼캐모마일 

그외 원료

- 아크릴레이트 , 친환경접착제 

: 아크릴레이트는 접착제 성분으로 미국 화장품원료검토 위원회(CIR)에 의해 평가 했고 화장품에 사용 시 안정하다고 결론지음.

피부 자극이 있지만 민감반응은 없었고 눈에 띄는 독성 또한 없었음

: 친환경접착제도 위해성분이 없다지만, 결국은 화학물질

: '친환경'관련 붙은 제품은 쉽게 BTX라고 불리는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위해성분을 하지않은 제품을 뜻함

 

우선 마스크패치에 나온 재료들의 성분을 일부 찾아봤는데 성분  자체만 놓고 보면 아직까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실제로 마스크 패치를 판매하는 제품 광고 페이지를  살펴보면 각종 실험 자료를 표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갖게 만든다. 

 

그런데 문제는 각각을 놓고 보면 각종 실험에서 통과를 했다지만 그 기준에는 '호흡기'가 고려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에는 몸에 단순히 부착하거나 옷에 뿌리는 등 마스크처럼 호흡기에 바로 부착되는 형태가 아닌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상태다. 

 

당연히 기존 제품들의 기준은 이렇게 밀접하게 부착 후 사용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거리를 고려해서 허가를 냈을텐데 마스크패치는 유례없이 호흡기에 가까이 부착된다. 

 

추가로 디퓨저, 향초들도 많이 사용할텐데 '인공향료'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영국 요크대학 국립대기과학센터가 장시간 향초와 방향제를 사용하는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 매연에 포함된 벤젠, 발암물질로 변하는 리모넨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방향제, 향초 등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공기 중 화학물질 농도가 높아져 어지럼증, 두통, 피부 및 호흡기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출처 : 컨슈머치(http://www.consumuch.com)

즉. 향료 속에 포함인 화학물질이 피부 발진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떻게보면 디퓨저를 코앞에 두고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마스크패치도, 인공향료를 사용하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스크패치와 스프레이, 향료 기준 

참고로,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이러한 유해물질 안전 기준이 달라진다. 


화학성분, 마스크패치 성분 이런걸 떠나서 시판중인 제품 모두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 없다는게 충격이었다.

개인적으론 이런 제품들은 보다 '권고'가 아니라 강제로 제재를 가하는게 옳다고 생각이 되는데 계속 방치를 시켜두는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급하게 포스팅을 추가로 작성했다. 

 

결국 마스크패치의 목적은 '입냄새 제거'인데, 번거롭더라도 그냥 양치나 가글을 하자.

추후, 해당 제품들이 안전성승인을 받더라도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는다. 

 

아마 그 기준이 현재의 방향제/향수들이 될 텐데 이런 제품과 달리 마스크 패치는 호흡기에 정말 밀착되어 사용하기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관련 글 / 참조 링크

화장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증상:라텍스/염색약/향수/방부제/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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