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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구스다운과 덕다운 장단점 및 구매 꿀팁 : 거위털>오리털

by 1호 2020. 10. 7.

구스다운(거위털)과 덕다운(오리털) 차이와 알아야 할 사항들

오리/거위털 제품 구매꿀팁

부쩍 추워진 날씨!

그 탓에 하나둘 이불이나 간절기용 얇은 패딩을 준비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러 가지 재료 중 추워지면 찾는 거위와 오리털에 대해 준비를 했다. 

기본적으로 구스다운이 좋다는 건 다들 알 텐데 정확하게 어떤 부분 때문에 좋은지는 모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같이 구스와 덕다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구스/덕다운 제품 구매시 알아야 할 필파워와 우모량

구스나 덕다운 제품들을 사다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필파워' 다. 

필파워란 다운이 부풀어 오르는 힘을 뜻한다. 

즉, 필파워가 높으면 눌렸던 털들의 다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이 좋다. 

일반적으로 600필파워 이상만 돼도 고급 다운으로 취급하고 800 필파워 이상이면 최고급으로 친다.

필파워에 따른 복원력 차이

필파워 상세내용
600 고급 다운
800 최고급 다운

필파워가 높으면 높을수록 제품이 원형그대로 유지가 되어 좋다.

그렇지만 필파워만 높고 우모량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우모량이 높은 제품에 비해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

그래서 구스나 덕다운 제품을 구매할땐 반드시 필파워 + 우모량을 보고 비교를 해야 한다. 

* 우모량 = 털의 함량(무게)

 

필파워가 높으면 좋은 이유가 바로 털의 복원력이 뛰어나 털 사이의 작은 공기주머니(?)가 형성되어 외부의 찬 기운을 막아준다.

이런 이유때문에 동일한 우모량이라면 필파워가 높은 제품이 더 따뜻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 800필파워의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600 필파워 정도의 제품만 사용해도 충분히 따뜻함을 제공하고 800 필 대의 제품은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 지나치게 빵빵한 경우도 많아 일상생활에서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이것저것 많지만 구스나 덕다운 제품 구매를 염두에 둔다면 필파워/우모량만 알면 끝이다.
필파워만 보고 우모량은 보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우모량 100G 제품과 300G제품이라면 필파워가 높아도 300G인 제품의 보온 효과가 좋을 수 있다.

구스다운과 덕다운 차이점은?

거위와 오리의 크기만 알면 쉽다. 

거위가 오리보다 크기때문에 털도 크고 훨씬 강하다. 

'필파워'가 덕다운에 비해 구스다운이 좋고 충전력도 뛰어나다. 

아무래도 깃털이 커서 더 많은 공기를 가두어 단열이 되는 효과가 뛰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덕다운보다 구스다운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좋다. 

솜털

동일한 우모량과 필파워라면 덕다운과 구스다운과의 보온성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필파워와 우모량이 동일하다면 덕다운 제품을 구매하는게 가격적인 측면에선 유리하다.

구스다운과 덕다운 장점과 단점

오리와 거위

현재까지 알려진 '천연 재료' 중 가장 가볍고 따뜻한 소재다. 

그래서 여러옷을 입는 추운 날씨에 적합하다. 

다운은 가볍고 유연해서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막아주고 체형에 맞게 변형이 된다.

 

끝으로 이불제품의 경우 수면 중에 방출되는 수분을 흡수해 대기로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 보다 아늑하고 수분으로 인한 눅눅함(끈적거림)없는 쾌적한 잠자리를 기대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런 이유로 의외로 '여름'철에도 구스다운 이불이 사용된다. 

이는 '단열', 즉 여름철 더운공기는 막아주고 겨울에는 찬 공기를 막아주어 가능하다. 

물론, 풍부한 우모량의 제품이라면 당연히 더울 수밖에 없다. 

계절 우모량
여름용 200g
가을용 700g이하
겨울용 800~1200g
강추위용 1300~2300g

오리와 거위

끝으로 단점은 구스나 덕다운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은 다아는 제조사에 따라 '털 빠짐'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천연재료에 비해 비싼가격과 세탁 및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장점 단점
구스다운(거위)/덕다운(오리) - 통기성
- 습기를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
- 가볍고 따뜻
- 단열
- 비싼가격
- 털빠짐 현상
- 까다로운 관리
 

솜털과 깃털의 비율? (황금비율은 9:1)

솜털과 깃털의 충전비율을 의미하고 황금비율은 솜털 9, 깃털 1이다. 

솜털함량이 80%이상이면 고급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솜털만 사용되지 않고 깃털과 같이 사용되는 이유는 솜털만 사용되면 다운이 뭉쳐 형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깃털과 같이 섞어 사용한다. 

 

해외 제품들의 경우 솜털 100% 함량의 다운 제품들이 있는데 국내에는 100% 제품이 없다.

그 이유는 해외와 국내의 함량 표기법이 달라서 인데, 해외는 90.48%이상 이면 100%라고 표기할 수 있는 반면 국내 제품은 보다 까다로워 100%라고 표기를 할 수 없다. 

솜털 표기 기준
100% 국내 : 불가능
해외 : 90.48% 이상
90% 국내 : 90%
해외 : 80.95%

즉, 해외의 다운 제품들의 경우 90%라고 표기가 되어있더라도 실제로는 81%인 제품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대다수의 해외 판매자들은 위의 최소 기준치만 충족시켜 판매할 가능성이 많다.

어차피 '기준치'만 채우면 100% 표기를 할 수 있기때문에 프리미엄브랜드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옷들은 최소치만 충족시키리라 본다.

그래서 해외의 함량은 국내제품대비 10% 낮춰서 비교를 하면 된다.

 

구매 시 혼동을 줄 수 있어 이번 기회에 알아두자! 

 

구스다운과 덕다운 세탁 및 관리 방법

거위와 오리

먼저 비싼 제품이라면 가능하면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는 걸 추천한다.

제품에 따라 비싼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세탁 자체도 자주 하는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구스다운과 덕다운의 세탁시 제일 좋은 방법은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 사용시에는 아래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 울세탁 또는 이불코스

- 30도 정도의 수온

- 중성세제 사용 

- 단시간 가볍게

- 표백제 사용금지

 

그리고 구스나 덕다운은 말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잘 펴서 말려야 하고 건조된 이후에는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 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스/덕다운 이불의 경우 유럽 기준 3년에 한 번 세탁하고 패딩 제품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1~2시간 말려주면 된다. 

 

덕/구스다운 원산지도 중요

아무래도 동물에서 추출하는 재료라 사는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추운 지방일수록 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상세내용
폴란드 3~5년 정도 사육 솜털이 살아 있고 우수한 보온성을 지님 - 최고 상위급 품질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0필파워 생산
헝가리 3개월의 낮은 사육기간, 동유럽지역보다 복원력과 필파워 우수 - 대중적인 품질
캐나다 1년 내내 추운 날씨 주로 거위 생산, 생산량이 많지 않음
다운특유의 냄새가 적고 순백색에 가까워 원단소재가 얇거나 밝은 의류에 적합
중국 전세계 다운의 80% 생산, 유럽 제품에 비해 필파워는 떨어짐
프랑스 높은 보온성과 필파워 보유, 일반 오리보다 2배이상 사육 되어 뛰어난 품질을 자랑 - 상급품질
시베리아 영하 40도의 날씨, 다른 나라의 거위보다 솜털이 1.5배 크고 부드러움 - 최고 상위급 품질
타지역의 다운보다 회색털 함량이 높음

 

"다운" 이란?

이해를 위해 구스다운, 덕다운으로 지칭을 했는데 '다운'은 사실 표기 규칙이 있다.

아무 제품이나 '다운'이라고 붙일 수 없다.

KS기준 솜털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에만 표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리/거위 털로 만들어진 제품을 보면 각각 다르게 표기되는 걸 알 수 있다.

 

솜털함량 80% 이상 : 00 다운 패딩, 00 다운 이불 등등

솜털함량 80% 미만 : 00 경량 패딩, 00 구스 토퍼, 거위털 솜이불, 00 구스 이불 등등..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찾는다면 찾으려는 물건 뒤에 '00 다운'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솜털함량이 떨어지는 경우 '다운'이 표기 되어 있지 않다.
솜털함량이 높은 제품. 뒤에 '다운'표시


오리/거위털 제품을 고를 땐 간단하다.

아래의 2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거위 > 오리

2. 우모량/필파워 높은 제품이 뛰어난 성능

 

이번에는 그냥 거위/오리털 제품을 사지 말고 위의 정보를 토대로 제대로 찾아보고 구매를 해보자.

 

이런 다운제품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필파워를 주의깊게 보고 필파워가 높은 제품을 지나치게 선호하는데 개인적으론 과한감이 있다고 본다. 

정말 추운 환경속에서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사무실출퇴근, 학교 등하교 용도로 800필 이상의 고급 제품은 지나친 오버 스펙이다. 

 

그리고 필파워가 높을수록 빵빵함도 커지기때문에 옷자체도 이쁘지않게 된다.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필파워에 맹신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비싼 거위 보다는 오리제품으로 동일한 필파워와 우모량의 제품은 성능상 큰차이가 없어 금액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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