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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정보/생활정보

다이어트 한약, 마황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논란

by 1호 2021. 4. 14.

다이어트 한약 조심! 

다이어트 한약, 마황 주의

다이어트 한약

만인의 적 다이어트.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두번쯤 들어봤을것이다.

 

인포리도 들어만 봤고 상세하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 지인이 다이어트 한약이 효과가 좋다며 자기도 먹을려고 한다길래, 오지랖에 다이어트 한약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 

 

먼저 '기사'부터 부정적인 내용이 가득했다. 

재활용한약재부터 독성물질이 포함된 원료로 만든 다이어트 한약까지 조금만 찾아봐도 다이어트 한약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핵심을 요약하면 '불법'으로 제조되고 유통되는 다이어트 한약이 문제고 전문한의원을 통해 처방 받아야 안전하다.

주의점. 모든 다이어트 한약이 마황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 포스팅 내용은 모두 '마황'이 들어간 다이어트 한약 기준으로 작성.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어트 한약의 주재료 였던 마황, 왜 사용 됐을까? 

마황

마황은 한의원에서 손 꼽힐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약재로 주 효능은 땀을 내게 만들어 한사(몸살,설사,기침등)를 없애 준다.

즉, 감기몸살과 독감을 치료해주는 약재라고 보면 된다.

이외에도 숨을 편하게 만들거나 부종을 없애주기도 하며 관절통에도 쓰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다이어트와는 상관이 없어보이지만 '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다이어트에 제격이라 다이어트한약으로 많이 쓰이게 됐다. 

에페드린은 교감신경계 흥분 작용이 있어 식욕을 억제시킨다.

또, 열 생산 및 대사량을 증가시키며 지방조직에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체지방 분해를 가속화시킨다고 연구된 바 있다.

다이어트는 결국 적게 먹거나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 '에페드린'을 통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쉽다. 

에페드린 = 흥분 작용

심장은 더 빨리 뛰고 그에 따라 혈압이 올라 에너지소비량이 늘어나게 되고 식욕 또한 흥분상태라 억제 된다. 

 

그래서 다이어트 한약에서 '마황'이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물론, 문제가 없었다면 이 포스팅을 작성하지 않았겠지만 문제가 있다. 

마황(에페드린) 뭐가 문제길래. 

성분만 자체만 보면 정말 다이어트를 위해 나왔다고 무방할 정도로 좋다. 

그런데 모든게 좋기만 한게 아니다.

 

한약재에서 많이 쓰인다고 하지만 마황은 전문의료인을 통해 처방받아야 한다.

즉, 그만큼 마황을 다루는데 있어서 주의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먼저 마황이 대두된건 모 방송사에서 다이어트 한약의 부작용 사례가 방송되면서 불거졌다. 

기준치를 넘어서 과량 복용을 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이 생겨 생리불순, 탈모 등이 드물게 발생하고 자궁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에 월경문제도 함께 있을 수 있다. 

또, 마황은 다른 약재에 비해 부작용 빈도가 높아 더더욱 주의를 해야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문제료 의료계vs한의계가 날 선 공방을 펼쳤는데 주 내용은 미국 FDA의 마황관련 규제 때문이다. 

마황 논란

  상세내용
미국 FDA - 에페드린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 
- 에페드린을 1일 150mg까지 허용
의료계 - 에페드린을 150mg까지 허용한 것은 맞지만 이는 단기간의 기관지 확장 등에 해당될 뿐 체중 감량목적은 아님
즉 치료를 위해 안정성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처방하는 성분을 장기간 처방하는 것은 잘못
- 다이어트한약은 일반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의 영역인 만큼 미국 FDA의 판매 금지 대상에 포함
- 마황은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 급사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으로도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이 많은 논문으로 발표
- 중의사나 침술사들은 천식이나 만성기침, 두통 등에만 마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체중감량이나 근육강화, 운동능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는 마황 사용을 금지한 바 있음
한의계 - 미국 FDA에서는 한의사의 비만치료 목적 마황 사용을 규제한 적이 없음
- 대한한방비만학회의 지침(1일 마황 4.5~7.5g(에페드린 90~150mg)대로 처방하면 안전함
- 다이어트 한약은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미국 FDA의 제제 조치에 해당되지 않음
- 마황은 기준 용량에 맞춰서 사용할 경우 큰 부작용 없이 체중 감량에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FDA의 에페드린사용 금지는 식품에 함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 일뿐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규제한 적은 없음
-현재 한약국에서도 마황을 사용할 수는 있으나 정해진 용량만 사용할 수 있고 마황의 용량을 조절해 환자에게 처방하는 것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만 가능

지금도 많이 싸우고(?) 있고 한가지 확실한건 있다.

바로 마황자체가 전문의료인을 통해 처방받아야하는 약재로 그만큼 위험하다는건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마황을 건강보조식품 판매금지를 하게 된 이유가 2003년도에 미국 프로야구 선수인 스티브 베클러는 훈련 도중 급사하면서 이루어졌다.

그 사인이 마황의 주성분인 에페드린의 과다 복용으로 밝혀졌고 미국 FDA에서는 2004년부터 마황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 각종 자료에 따르면 마황은 소화기계 증상 및 심계 항진의 위험성이 2.2~3.6배 증가

 

이런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90년대 중반부터 에페드린의 규제를 시도했고, 2004년 18,000건 이상의 부작용 보고 사례를 근거로 에페드린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했다.

마황에 대한 규제 이후 미국 국가독성정보시스템(NDPS) 신고 건수와 사망자의 수가 현격하게 줄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안정성'에 민감한편이라...  한의계 보다는 의료계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원래의 목적이 아닌 '다이어트'목적인데 굳이 이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처방 받고 싶다면 다이어트 한약은 전문 한의원에서 

안전하게 전문한의원에서 처방받자.

뭐, 인포리는 추천하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다이어트한약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꼭 '전문 한의원'에 방문해서 처방을 받자. 

본문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부작용 빈도가 높은 약재중 하나라 불법제조 된 곳에서 정해진 비율없이 처방을 받게 된다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불법시설인 만큼 약재를 재활용하는 등 여러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더더욱 위험하다.

 

반드시 다이어트한약은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처방을 받자.

또, 모든곳이 마황을 쓰는것도 아니라 찝찝하다면 마황이 미포함된 다이어트 한약을 제조 받으면 된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길.


그동안 포스팅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안전성'에 민감해서... 여전히 '부정적'이다.

부작용이 적은 약재라면 어차피 망해도 본전(?)이니 건강증진 목적으로 복용을 하라고 하겠지만, 마황은 부작용이 많은 약재 중 하나다.

또한 미국 FDA에서 강력하게 규제를 하고 있고 규제이후에 신고건수와 사망건수 등이 줄었다는점만 봐도 안전하지 않다는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론 다이어트 한약에 기대는것 보단 차라리 그돈으로 헬스장 또는 취미생활에 사용해 보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게 좋을 것 같다. 

다이어트 한약관련 임상 자료를 봤지만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지만 임상 도중 종료 된 경우가 정말 많았다.

또한, 단시간/단기간에 살이 빠지는 드라마틱한 효과 또한 없다. 

그럼에도 다이어트한약에 도전하고 싶다면 적어도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처방을 받자. 

인포리는 그대들의 다이어트를 응원한다. 부디 큰 문제 없이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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