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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절감:진공작업, 에어컨청소, 가스....

by 1호 2021. 7. 14.

에어컨 전기세 절감, 효율을 높이는 청소, 진공작업, 가스 등등 알아보기

에어컨전기세 절감방법

에어컨 전기세 절감을 위한 방법 총 정리.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찾아왔다. 

에어컨을 다들 열심히 사용 할 텐데 오랜된 에어컨들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가스가 새거나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미리 말하자면 관리가 안된 에어컨들에 한해서 효과가 극대화되고 일부 알려진 방법들은 신빙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어 잘 보고 선택해야한다. 

다만... 문제는 현재 에어컨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기도 힘들고 주거환경이 제각각이라 외적인 요소가 문제일 수 있다.

그럼 에어컨 전기료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아는 에어컨 청소 효과가 있을까?

에어컨청소

당연히 청소 효과는 있겠지만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래서 한국에너지 공단을 찾아보니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지 않은 경우 소비전력이 3~5%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월 1~2회 하는 경우와 비교를 했을땐 월간 10.7kWh의 전력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여기서 10.7kWh의 요금이 얼마일지 궁금할텐데 주택용 저압기준 전력량에 따른 가격은 아래와 같다. 

  250kWh 300kWh 450kWh
추가요금 1,110원 2,240원 9,830원

참고 : 인포리 전기요금계산기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세 누진 구간 때문에 한달 전기 사용량에 따라 위의 표처럼 요금이 정말 비싸진다. 

한달 사용전력량이 250kWh가정이라면 1000원정도 차이 밖에 발생하지 않지만 450kWh이상 사용하는 곳은 9,830원이나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단순히 수치로 10.7kwh, 3~5%로 봤을땐 크게 와닿지 않았을텐데 직접 요금을 계산해보면 더 크게 체감이 된다.

사소해보이지만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이라면 에어컨 청소는 필수! 

에어컨청소를 하는 방법은 ? 

에어컨청소

기본적으로 에어컨필터 청소를 많이 할텐데 2주에 1번 필터를 떼어낸 후 중성세제로 가볍게 씻은 후 마른 걸레로 닦아 주면 된다. 

만약 재사용이 불가능하면 교체를 하는게 좋다. 

에어컨청소는 에너지효율뿐 아니라 각종 세균들의 번식도 막아주어 주기적으로 해야한다. 

 

그런데 오래된 에어컨들의 경우 묵은때가 많아 제대로 청소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업체'를 불러 청소를 고려해보는게 좋다. 

여기서 '청소비용'이 제일 궁금할텐데 찾아본 자료에 따르면 6~17만원 평균 10만원 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사설업체 외에도 삼성/엘지 등 에어컨 제조업체에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엘지에어컨의 경우 미분해세척 4~6만원, 분해세척 10~17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한다. 

단, 알아야할 점은 정식기사가 아니라 외주서비스로 일반 사설 업체와 크게 차이가 없고 방문하는 사람마다 실력이 천차만별이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냥 둘 중 저렴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청소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면 에어컨 교체가 좋을수도. 

개인적으로 전기료에 민감한 편이라 '유지비'가 주요 관심사다. 

에어컨이 오래된 곳들은 이번에 교체를 고려해보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을 한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에어컨의 효율이 정말 좋아져서 초기 도입비용이 비쌀지라도 전기료절감으로 인한 혜택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에어컨 3등급 제품과 1등급 제품은 연간 130kWh 절감이 가능해서 오래사용하면 할수록 전기료 절감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에어컨 청소비용으로 10만원이 넘는 비용을 쓰느니... 에어컨은 교체를 고려하는게 장기적으론 금액을 아낄 수 있는 길이다. 

 

에어컨 냉매 가스 왜 매번 부족할까?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한번쯤 AS기사를 부른적이 있을텐데 종종 이런 소리를 들어본 경험이 다들 있을것이다. 

'에어컨 가스가 부족해서 충전이 필요하다.' 

물론, 이사등으로 인해 에어컨 가스가 부족하거나 관에 미세한 틈이 있어 빠져나가는 경우는 실제로 발생한다.

 

여기서 알아야할 부분은 에어컨 가스는 설치만 제대로 했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에어컨을 설치 후 별도로 관을 옮기거나 하지 않았는데 AS기사가 가스충전을 요구하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왜냐?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냉매가스는 부족하면 충전이 필요한건 맞지만 '배관'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이 된다.

충전을 해봐야 결국 배관에서 또 새는 일이 발생해서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즉. 충전이 아닌 에어컨가스가 새는곳이 어디인지 찾아서 보강작업 후 가스를 충전하는게 올바른 처리방법인데 밑도끝도 없이 에어컨 냉매가스를 충전하는건 정상적인 처리 과정이 아니다. 

 

만약 방문한 AS기사가 '에어컨냉매가스충전'을 요구한다면 '명함'을 우선 받아두고 작업 후 새는곳이 어디이고 보강작업은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자. 

여기서 못찾겠다고 하면 이럴때야 말로 갑질을 해야한다. 

- 재보강작업 요청 및 못 하겠다면 AS비용 환불 요구

- 미리 받아둔 AS기사 명함을 가지고 AS업체에 클레임 및 에어컨 냉매가스 비용 환불 요청 

 

그래서 에어컨 사용 중 냉방능력이 떨어지는것 같으면 냉매가스 충전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가스가 새는것 같으니 봐달라고 AS업체에 요구를 후 새는 부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스충전을 해야 추가적인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에어컨 설치 시 진공작업은 필수 

에어컨 진공 작업

에어컨 설치 시 지금은 '진공작업'이 필수로 요구된다. 

진공작업은 이름처럼 공기를 빼는 작업인데 에어컨 설치 후 동관을 실외기와 실내기에 모두 연결 후 기계를 이용해 관속에 있는 공기를 빼주는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에어컨의 효율'을 좋게 만들어주어 전기료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에어컨 설치 시 사전에 요구를 요구를 하자.  

 

주의점은 지금처럼 에어컨 설치가 많은 시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진공작업을 빼먹는 경우가 있어 꼭 확인을 해야한다. 

확인방법은 '토르(Torr)'라는 압력단위를 사용하는데 0.5토르 이하로 나오면 정상이다. 

진공작업 시 압력게이지를 가지고 다니고 있어 작업 후 0.5토르 이하인지 압력게이지를 확인해보고 혹시 모르니 사진도 같이 촬영해두면 된다. 

 

만약 해당 기사가 별도의 압력게이지 없이 방문했다면, 또.. 갑질을 해야 한다.(?!)

참고로 0.5이하로 만드는데 보통 30분~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치게 짧다면 더더욱 확인을 해야한다. 

 

에어컨 전기료 절약 꿀팁

- 여름철 냉방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설정 

- 선풍기를 에어컨 방향으로 함께 사용 

: 에어컨은 흡입되는 공기를 서서히 냉각해서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면 에어컨을 '강'으로 운전하는 효과를 냄

-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에어컨 사용 

- 뒷면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 에어컨과 4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 낯 시간에 외출 시 커튼을 쳐 햇빚을 차단 

- 초기에는 에어컨을 강하게 틀고 그 이후 조절하는게 유리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오래된 에어컨들은 '청소'가 아닌 '교체'를 정말 추천한다. 

최근 출시되는 인버터방식의 에어컨은 효율이 정말 좋아졌기때문에 오랜시간 틀어도 전기료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에어컨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어컨 가스충전/진공작업은 꼭 사용자가 체크를 해야 추가적인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불량기사들이 잘모르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어려운 용어로 혼돈을 주거나 작업을 하지 않고 하는 경우가 있어 포스팅에 썼던대로 체크를 해야한다. 

 

기존에 설치한 에어컨의 가스를 충전할땐 꼭 '새는 부분'보강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야하고 진공작업은 0.5 토르인지 확인 및 증빙사진을 남겨두면 이러한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느낌이 쌔하다면 핸드폰 '녹취'도 같이 켜둔 후 자료를 남기면 최소한의 방어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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