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구매가이드
: 대기업제품 / 최신 에어컨 기준
에어컨 구매 2탄으로, 창문형이 아닌 스탠드형 에어컨에 대한 포스팅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삼성/엘지 전자 제품들을 대상으로 준비를 했다.
그럼 에어컨 구매 시 어려운 용어들과 체크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자.
에어컨 스펙 알아보기
: 무풍 / 듀얼 / 인버터 ? ...
제일 중요한 2가지 냉방능력과 소비전력
에어컨은 결국 적은 "소비전력"으로 "냉방능력"을 최대한 높이는게 중요하다.
냉방능력은 일반적으로 kW로 표기를 하고 0.4kW당 1평(3.3㎡)을 냉방한다.
냉방능력 | 면적 |
6.0kW | 15평 |
7.0kW | 17.5평 |
8.0kW | 20평 |
* 일반적으로 스탠드에어컨의 경우 7kW대의 냉방능력을 지닌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냉방능력보다 집의 크기가 클 경우 그만큼 계속적으로 에어컨이 돌아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방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큰 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는 비효율적이고, 방크기보다 작은 에어컨을 사용한다고해서 냉방이 안되는게 아니다.
방크기보다 냉방능력이 큼 = 냉방능력이 좋아 보다 빨리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어 에어컨의 부하도 그만큼 줄어든다.
방크기보다 냉방능력이 작음 = 냉방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냉방능력이 좋은 에어컨에 비해 보다 많은 시간가동 된다.
당연히 냉방능력이 좋을수록 소비전력도 그에 따라 올라간다.
일반 가정의 경우 한해 전기요금 중 14% 이상이 에어컨에 쓰이고 있어 더더욱 소비전력에 집중을 하는게 좋다.
냉방능력 = 현재 집의 면적을 고려해서 선택
소비전력 = 가능하면 에너지효율 1~3등급인 제품으로
* 1~3등급 에어컨(벽걸이는 1등급)의 경우 10% 환급 해주는 사업이 있다.
단, 재원소진 시 종료되고 기준시행일 18.10.01 이후에 출시 된 에어컨만 해당 된다.
라벨 제일 아래에 "적용 기준시행일"이 표기 되어 있다.
상세내용 : 으뜸효율가전환급 보러가기
19년도에 출시된 에어컨의 경우 3등급인 경우가 많은데, 18년도에 에너지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18년도 1등급 -> 19년도 3~4등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작은 평수인 경우 벽걸이 에어컨이나 창문형 에어컨이 유리 |
무풍과 2in1(또는 3in1) 에어컨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무풍"에어컨의 경우 곰팡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출시되는 에어컨에는 무풍 자동청소기능을 포함되어 출시하고 있어 곰팡이문제는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지만, 수분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발생할수 있다고한다.
참조 : LG VS 삼성 에어컨
무풍 장점 | 무풍 모드 시 전력소모 적음 바람이 직접 닿지 않음 |
무풍 단점 | 곰팡이 문제가 계속 나오는등 관리의 문제가 발생 냉기가 고루 퍼지지 않아 초기에는 에어컨 주변부만 시원함 |
1. 초기 가동 시 희망온도를 24도로 설정 후 온도와 습도를 낮춘 후 무풍운전으로 하는게 전력소모도 적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무풍모드 시 희망온도 24~26도를 권장. 3. 공식은 아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곰팡이 관련 이슈가 계속 대두 되고 있고 2020 신상 제품에서는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메뉴얼 : 다운로드
2in1 에어컨은 흔히 알고 있듯이 스탠드형 + 벽걸이 에어컨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실외기 1개 벽걸이와 스탠드형 에어컨을 모두 가동시키는 방식이다.
스탠드형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거실을 냉방시키는 목적이라 방이크다면 침실까지 효율적으로 냉방하기 어렵다.
그래서 벽걸이를 침실에 설치함으로 취침시에는 벽걸이로 "침실 만" 냉방시켜 전력 소모를 아낄 수 있다.
거실 뿐 아니라 침실까지 냉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2in1에어컨이 유리하다. 스탠드형은 넓은 면적을 커버하기때문에 그만큼 전력소모가 많다. |
정속형과 인버터형 에어컨
둘 모두 실외기의 가동방식을 나타낸다.
정속형 = 실외기가 가동 될 때 소비전력이 100% 소모
인버터 = 켜두는 시간에 따라 가동되는 소비전력이 달라짐
정속형은 실외기가 가동되면 소비전력 100%가 소모되고 인버터 방식은 소비전력이 켜두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전력소모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위의 사진처럼 초기 가동 시 초기에는 정속형/인버터방식 모두 최대 소비전력이 소모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인버터 방식은 소비전력을 낮춰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반면, 정속형 방식은 꺼졌다 켜지고 반복이 되며 온도를 낮추기위해 최대 소비전력이 꾸준히 소모되는 방식이다.
정속형 = 꺼졌다 켜지고 반복이 되면서 전력 소모량이 많음
인버터형 = 꾸준히 전력소모가 되지만, 그에 따라 전력소모도 낮아지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적음
* 오래 가동하는 곳일 수록 유리
19년도 이후에 출시된 에어컨 중 에너지 효율등급 3등급이내에 든다면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보면된다.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거나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곳은 "인버터형 에어컨"을 선택하면 된다.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계속 최대 소비전력으로 가동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정 희망온데 도달하면 꺼진 후 다시 온도가 오르면 가동 되는 방식이다. 인버터방식에 비해서 효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짧은시간(1~2시간)만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정속형 에어컨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에어컨 구매 요령과 체크사항
에어컨 구매는 결국 "냉방능력"과 효율적인 에어컨 선택이 관건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어떤 방식을 에어컨을 사용할지 선택해야한다.
1. 잘때만 사용
-> 7평대의 냉방능력을 지닌 벽걸이 or 창문형에어컨
* 일반적으로 창문형에어컨이 효율이 뛰어난편이고 설치도 간단해 유지비가 적게드는 장점이 있다.
참조 :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2. 거실에서 사용
-> 많은 공간을 냉방시킬수 있는 스탠드형 에어컨 선택
3. 거실+방인 경우
-> 2in1방식의 에어컨을 이용하여 밤에는 스탠드 에어컨을 끄고 벽걸이 에어컨 가동
다음으론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유지비"를 고려해야한다.
1.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
-> 인버터 에어컨이 유리
2. 이사가 잦은 경우
-> 창문형 에어컨이 유리
3. 1~2시간 짧은 시간 사용하는 경우
->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에어컨과의 큰차이는 없어 저렴한 정속형 에어컨이 유리
4. 신형모델이라고 해서 획기적인 스펙의 변화는 없어 가격이 부담된다면 19년 모델을 구매해도 좋다.
개인적으론 "인버터"방식의 에어컨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무풍"형 에어컨은 아직 곰팡이 관련 이슈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좀 더 두고 본 후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그래서 무풍을 밀고있는 삼성보다는 LG 제품을 고려하는게 좋아보인다.
LG 제품의 경우 "모터"쪽에 강점이 있어 냉장고같이 모터가 들어가는 가전을 LG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 최근에 논란이 되는 건조기는 삼성쪽이 우위에 있는 상태
전기세 계산 방법 알아보기
전기세의 경우 여름/겨울의 요금이 다르고 저압/고압의 요금이 각기 다르다.
참고 : 인포리가 직접 만든 전기요금 계산기
진짜 계산방법이라 귀찮은 사람은 아래 부분은 건너뛰면 된다.
에어컨소비 전력량 별로 계산한 요금표를 보거나 위의 링크를 통해 계산하면 편하다.
* 에어컨의 경우 라벨을 살펴보면 '월사용량'이 kWh로 표기되는데 소비전력보단 이부분을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게 정확하다.
하계 전기요금표 주택 저압 기준(8.1~8.31)
구간 | 기본요금(기준 : 원) | 전력량 요금(기준 : 원) |
300kWh 이하 사용 | 910 | 93.3 |
301~450kWh | 1,600 | 187.9 |
450kWh 초과 | 7,300 | 280.6 |
위의 표를 보고 에어컨 소비전력을 kWh로 계산해서 요금을 구하면 된다.
ex) 소비전력 2000w 하루 8시간 매일 사용
2kWh * 8 시간 * 30일 = 480kWh가 된다.
전력구간별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간별로 따로 계산을 해야한다.
구간 | 계산 | |
300kWh 이하 사용 | 300 * 93.3 = 27,990원 | |
301~450kWh | 150 * 187.9 = 28,185원 | |
450kWh 초과 | 30 * 280.6 = 8,418원 |
전력량만 단순 계산시 64,593원이 나오고 기본요금 7300원을 더하면 71,893이 된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10%와 전력사업기반 기금 3.7%가 추가로 부가된다.
71,893(전력사용량 + 기본요금7,300원) + 7,189(부가가치세10%) + 2,660(3.7%) 가 붙어
최종 요금 : 81,742원 (480kWh)
실제 시판중인 에어컨의 소비전력 별 전기요금.
전제조건
1. 하루 8시간 매일 사용 / 주택용 저압
2. 에어컨외에 전기 사용량이 330kWh인 경우 (330kWh = 2018년 8월 우리나라 평균 전기사용량)
3. 예상요금(인버터 에어컨)
초기 2시간 동안 총 소비전력 50% 사용하고
8시간까지 소비전력 35%를 사용한다는 가정. (아래 블로그 데이터를 대충 참조)
모델 | 소비전력(+330kWh) | 요금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AF19T7974WSR | 소비전력 2.2kWh 한달 사용량 = 528kWh 예상 사용량 = 205kWh |
에어컨 추가요금 = 162,280원 * 예상 추가 요금 = 59,230원 |
LG전자 휘센 FQ20PADRQ2 | 소비전력 2.47kWh 한달 사용량 = 593kWh 예상 사용량 = 230kWh |
에어컨 추가요금 = 183,010원 * 예상 추가 요금 = 67,210원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AF19TX978MZR | 소비전력 1.85kWh 한달 사용량 = 444kWh 예상 사용량 = 172kWh |
에어컨 추가요금 = 135,480원 * 예상 추가 요금 = 48,700원 |
LG전자 휘센 FQ17SADWE2 | 소비전력 1.75kWh 한달 사용량 = 420kWh 예상 사용량 = 163kWh |
에어컨 추가요금 = 127,830원 * 예상 추가 요금 = 45,830원 |
* 참조 : 인버터에어컨 전력소모량
* 에어컨 추가요금은 최대소비전력 소모량을 그대로 계산해서 실제 요금과는 다르다.
실제 에어컨을 가동하면 최대소비전력으로 몇시간동안 유지되는게 아니라 실제 사용량은 더 적어진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 에어컨 전력사용량을 토대로 예상 추가요금을 별도로 추가를 했다.
* 기존사용요금 (330kWh = 40,050원) 원은 제외 됐다는점을 잊지 말자.
* 첫번째 제품의 총 예상 요금은 99,280원이 된다.
-> 40,050원(기존사용요금) +59,230원(에어컨예상 추가요금)
다시말하지만, 예상요금 말그대로 타블로거 자료를 토대로 여유있게 계산을 했을때 나오는 요금으로 실제 주거 환경과 전력사용량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각자 계산을 해보는 방법밖에 없어 참고용도로 계산을 했다.
위의 블로그 자료보다는 전력소모량을 크게 잡았기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전기요금은 더 적게 나올거라고 보인다.
1.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최대소비전력으로 계속 돌아가는게 아니라 처음에 온도를 낮출 때에만 최대소비전력이 소모되고 그이후에는 적게 소모가 되어 실제로는 위의 요금보다 적게나온다. * 정속형에어컨은 가동되면 최대소비전력이 소모되지만 8시간내내 소모되는게 아니라 꺼졌다 켜졌다 반복이라 전력소모가 실제로는 더 적다. 2. 기존에 330kWh를 사용한다는 기준이라 가구에 따라 요금차이가 생길 수 있다. |
에어컨 전기세 절약 팁과 관리팁
1. 초기 가동 시에는 전력소모가 많아 온도를 24도 가량 낮춰 빠르게 냉방 시킨 후 희망온도로 바꾸는게 유리하다.
2. 에어컨을 1~2시간 끄고 다시 켜는것보다 그냥 에어컨을 계속 겨두는게 좋다.
참조 : 인버터에어컨 전력소모
3. 써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활용해서 위쪽의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대류현상이 일어나 보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4. 에어컨을 끄기 전 15분 정도는 송풍 기능을 켜 내부 습기를 제거해 주는게 좋다.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이용하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냉방과 제습은 작동원리가 비슷해 유의미한 전력소모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참조 : 냉방과 제습 |
그외 에어컨 관련 알아두면 좋은 정보
포스팅에 설명한 스펙외에 앱 이용가능 / 자동 청소 / 절전냉방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사용에는 큰 문제는 없는 "옵션"기능들이라 제외를 했다.
제일 중요한 냉방능력과 소비전력 2가지의 스펙만 보고 제품을 선택한 후 나머지 필요한 기능은 가격비교를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면 된다.
에어컨의 경우 "설치비"문제가 항상 문제가 되서 가능하다면 LG/삼성 정식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하는 판매처를 찾아 구매하는걸 추천하고 부득이하게 그러지 못한다면 구매 전 "설치비"에 대한 협의를 미리 한 후 구매를 해야 문제의 소지를 줄 일 수 있다.
기본설치비가 무료라고 많이들 설명하는데 실상 대다수는 설치비를 받기때문에 설치를 하게되면 얼마가 나오는지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가능하다면 통화내용 녹취)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건 "사용환경"에 따라 에어컨을 선택하는것이다.
단순히 잠 잘때만 사용을 한다면 굳이 비싼 스탠드형 에어컨 보다는 창문형/벽걸이형태의 에어컨이 소비전력이 적어 유리하다.
끝으로 다들 알겠지만,
에어컨은 한철 가전이라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가격도 오르고 설치시간도 오래걸리기때문에 가능하다면 빨리 구매를 하는게 좋다.
그럼 구매에 도움이 됐길.
관련 글 / 참조 링크
인포리가 만든 전기요금 계산기 보러가기
으뜸효율가전 환급제도(1~3등급이내 에어컨 10% 환급)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2020년 벽걸이 에어컨 26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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